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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물량과 대중국 추가 제재 소식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증권 입력 2020-12-01 08:1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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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11월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대중국 추가 제재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0(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73포인트(0.91%) 내린 29,638.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72포인트(0.46%) 하락한 3,621.63, 기술주 혼조세에 나스닥도 7.11포인트(0.058%) 내리며 12,198.74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0)의 조정에도 다우지수는 11월 한 달간 11.8%의 상승률을 보이며 19871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0.8%, 1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백신 기대감 등에 상승폭이 컸던 카니발(-7.41%) 등의 크루즈 관련주와 아메리칸에어라인(-5.67%) 등의 항공주 등의 낙폭이 특히 컸고, 애플(2.11%)과 인텔(1.90%)이 오르고 테슬라(-3.10%), 알파벳(-1.83%) 등이 하락하는 등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방부가 SMIC, CNOOC, 중국건축공정총공사, 국제공정자문유한공사 등 중국군이 실질적 소유한 것으로 판단되는 곳들을 블랙리스트에 편입시키며 추가 제재에 들어가 것이라 보도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 개오른 중국 기업들은 미국 개인이나 기업의 투자를 받지 못하고 이들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올해 초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 등 기업들이 블랙리스트에 지정됐었다.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추가 제재는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대중국 강경책을 뒤집기 어렵게 하는 행동으로 분석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사 역시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며 크리스마스 이전 백신 보급 계획 소식이 전해졌다.

FDA1210일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하며 모더나 백신은 그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크리스마스 이전 코로나19 백신 2종이 보급될 것이라 밝혔다.

 

국제유가는 OPECOPEC+의 감산 합의 연장이 불투명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9센트(0.4%) 내린 배럴당 4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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