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콘텐츠코리아랩 입주창작팀] ‘온가족 사용하는 안전한 화장품’ 아트브러쉬
아트브러쉬 어린이 전용 화장품 '꼬메맘마' 제품이미지. [사진=아트브러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아이들이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고 싶어하는데,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분의 화장품은 없을까”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의 키즈 코스메틱 스타트업 ‘아트브러쉬’의 강혜리 대표는 이런 고민 끝에 직접 안전한 천연소재 화장품을 만들어 사업화에 성공했다.
4일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서울경제TV와 만난 강혜리 아트브러시 대표는 “아이들이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어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아트브러쉬는 엄마처럼 화장하고 싶은 어린이들의 마음과 건강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 전용 화장품 브랜드 ‘꼬메맘마’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명 ‘꼬메맘마’는 이탈리아어로 ‘엄마처럼’이라는 뜻이다.
강 대표가 어린이 화장품을 개발하며 가장 무게를 둔 부분은 ‘안전’이다. 주력은 어린이 색조 화장품과 무독성 수성 네일 스티커 등인데, 식용 색소와 정제수를 사용하는 등 피부 안전에 공을 들여 EWG 그린 등급 인증을 받았다. EWG는 Environmental Working Group 의 약자로, 환경과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에서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을 조사해 안전도를 등급별로 나눈 것으로 그린등급은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먹어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장 안전도가 높은 등급이다.
강 대표는 지난해 11월 ‘꼬메맘마’를 론칭한 이후 그랜드힐튼 호텔 & 리조트, 현대백화점, 현대 아울렛, 이마트 등 입점을 성사시켰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미국 시장과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 수출도 성사시키는 등 결실을 거두고 있다.
아트브러쉬는 올해 1월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에 입주한 이후 유아, 어린이, 청소년 또 성인까지 연령별로 온 가족이 구매 가능한 상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강 대표는 “어린이 전용 화장품이지만, 그간 판매를 진행하며 본인이 직접 사용하기 위한 성인 구매가 40%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 화장품이라는 점이 성인 고객들에게도 어필한 셈이다.
강 대표는 “천연 100%를 목표로 식물성 원료 비건 화장품으로 건강한 뷰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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