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키움증권,거래대금·리테일 지배력 증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11일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와 리테일 지배력이 합쳐져 긍정적 흐림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순이익 2,63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8% 증가했고 2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고객증가 등 리테일부문 실적호조에 저축은행,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더해진 결과”라며 “2020년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71% 상향조정, 2020년 ROE 전망치는 16.9%에서 27.2%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리테일부문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106% 증가했다”며 “거래대금이 증가한 우호적 여건과 MS 1위의 지배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주식 MS는 2019년 3분기 6%에서 26%로 크게 상승했다”며 “2020년 3분기 기준 활동계좌수는 2.17백만개로 2019년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계좌에서 2030대 고객층이 56%로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약정이 크게 증가했다”며 “2030대 계좌는 전체 해외주식 고객 수의 72%, 약정의 51%를 차지했고, 해외주식 약정이 2020년 447% 증가하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약정은 1,381%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 지수 및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수익률도 높은 바 향후 해외약정 수수료의 실적기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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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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