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공급하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투시도. [사진=한신공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전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구 선화동에 초고층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한신공영은 대전시 중구 선화동 103-1번지 일원에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41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5㎡ 127가구 ▲76㎡ 43가구 ▲84㎡ 248가구 등이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가 조성되는 선화동 일대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향후 약 2만 여 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10월 대전 혁신도시 지정안이 통과되면서 인근 대전 역세권 개발지구가 혁신도시 예정부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대전 역세권 개발지구는 약 92만 여㎡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또한, 부지 내 10만 여㎡ 면적에 초고층 주거타워를 비롯 컨벤션·뮤지엄·숙박시설·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2구역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및 여가 인프라 개발사업도 한창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대전천·유동천·갑천 등 3개 하천에 총 4,680억원을 투입해 하상도로 철거 및 하천 복원·테마형 문화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 그린뉴딜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30년 개발 완료 시, 주거 쾌적성 향상 등 일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도보 6분 거리에 선화초와 병설유치원이 자리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삼성초·한밭중·보문중·보문고·대전여자상업고·대전중앙고 등 학교도 10분 내외면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가까워, 세종·오송 등 인근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KTX·SRT·대전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대전역이 위치해 있고, KTX호남선 서대전역도 지근거리에 있다. 대전복합터미널·대전 IC 등도 인근에 있다.
지상 1층~3층 규모의 상업시설은 소비층 흡수에 유리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상층부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 인근 대규모 거주수요를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대전 내 주요 상권이 가까운 만큼, 상권 간 연계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대전시는 꾸준히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 계약률이 높아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며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원도심 개발사업과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되는데다 실거주 여건까지 우수한 만큼, 분양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7-1번지에, 홍보관은 봉명동 1016-7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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