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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바이오, 상반기 중 PDRN 생산 본격화

증권 입력 2021-01-06 13:46 수정 2021-01-07 14:3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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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선(왼쪽부터) 다산제약 대표, 최동락-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가 12월30일 다산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공동개발 교류협력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론바이오]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론바이오가 5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PDRN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BGMP(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획득한 후 종합제약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PDRN 의약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제론바이오는 다산제약과 PDRN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제론바이오의 탁월한 PDRN 생산능력과 다산제약의 의약완제품 생산 및 마케팅 능력 간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제론바이오는 동화약품 연구소장 출신 최동락 대표와 피부성형외과 닥터킨베인의 김덕규 대표원장이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김덕규 대표는 탄탄한 제약업력을 보유한 다산제약은 제론바이오의 초기 시장진출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제약 노하우 간 시너지를 통해 PDRN이 안착되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도 진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론바이오는 경쟁사 대비 월등한 생산능력과 화학물질을 최소화한 생산기술이 장점으로 꼽힌다
. 특허출원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경쟁사 대비 생산능력과 생산수율을 약 3배 가량 끌어올렸다.


제론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충남 아산공장
BGMP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PDRN 생산에 본격 나선다. 원료물질을 관절강, 필러 제약사에 공급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제론바이오만의 기술 특허로 안구건조증 임상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PDRN을 함유한 핵산영양제와 원료물질 등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시장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피부재생 치료법으로 익숙한
‘DNA 주사의 원료인 PDR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세포재생물질이다. 연어의 생식세포는 인체와 염기조성이 매우 유사해 세포재생과 항염증 기능이 매우 탁월하다. 임산부나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에게 투여 가능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국내에선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김덕규 대표는 “PDRN은 의약품은 물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적용 가능범위가 매우 넓다선발주자들 대비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수율을 크게 끌어올린 만큼 파이프라인에 대한 단계별 확장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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