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새해 들어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하루 만에 대출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9,28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798억원 증가했습니다.
새해 첫 영업일 하루 만에 대출 판매규모가 약 3,000억원에 달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내건 연간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초기화되면서 은행권은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소득·고신용자에 대한 대출규제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시중은행은 지난해 말 시행한 고소득·고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를 올해에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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