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카카오, 양질 성장 지속…목표가 54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DB금융투자는 18일 카카오에 대해 “21년에도 양질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2020년 카카오의 주가는 괄목할 실적 성장을 거뒀다”며 “언택트(비대면) 프리미엄, 자회사 IPO 기대감 등으로 15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실적 개선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 스토리가 지속 유효함에 따라 주가의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21년에도 양질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P와 Q의 확대가 예상되는 톡비즈보드, Masstige/Luxury로 Product 차별화를 지향하는 커머스, 거래액 증가와 더불어 사업모델 다변화 중인 페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선전 중인 유료 콘텐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모빌리티 등에 힘입어 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80%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페이 등 주요 자회사 IPO도 올해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원, 1,366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1,43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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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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