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게임 사업은 신작 흥행 부진과 기존 게임 매출 노후화로 실적 성장세 둔화 불가피 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결제/광고 사업의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규 게임 흥행 실패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 소멸, 페이코의 거래대금 정체 등 긍정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중 ‘크리티칼OPS’(12개국), ‘용비불패M’(한국), ‘A.I.M.S’(일본), 스포츠 베팅게임인 ‘한게임 승부예측’(한국)이 출시되었으나 흥행에 실패하며,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며 “ ‘라인디즈니쯔무쯔무’와 ‘Compass’ 등 기존 게임의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 중인 가운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서서히 사라지며 관련 매출 성장률이 완만해지고 있어 2021년 실적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1년에는 신규 게임 5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을 추정한다”며 “NHN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511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20억원 하회를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중 출시한 신규 게임의 매출 기여가 흥행 실패로 인해 낮은 가운데, 관련 마케팅 비용은 증가 추정. 연간 인센티브 지급,NHN여행박사 감원 등 영업비용 증가 이슈도 발생했다”며 “영업외손익에는 보유 자회사의 영업권 손상차손도 일부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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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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