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작년 매출 5,089억 해외 시장 비중 80%…“해외시장서 통했다”

산업·IT 입력 2021-02-09 11:28 서청석 기자 0개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컴투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작년 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5,0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29억원,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기록했다.

 .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80%인 4,045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세계 전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모바일 게임보단 PC, 콘솔게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에서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의 주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컴투스는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대작 게임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라인업과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 및 ‘MLB, KBO 라이선스 프로야구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전략적 투자 및 M&A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4월 29일 공식 출히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테스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높은 참여율로 호평 속에 마무리됐고, 최근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열흘 만에 2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등 글로벌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4일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과 태국 시장에서 인기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또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IP 게임, 10여종에 이르는 캐주얼 게임 등 다수의 라인업을 준비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IP 확장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MLB와 KBO 라이선스를 모두 갖춘 컴투스의 프로야구 라인업은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2020년을 넘어서는 기록 경신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와 최근 국내 유력 PC게임 개발사 ‘올엠’ 등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기업들을 인수하고, 플랫폼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2021년 역시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blue@sedaily.com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서청석 기자 증권부

blue@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아시아창의방송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