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특허 출원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단면.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대우건설이 아파트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 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 등 3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기존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해 바닥의 강도를 높였으며, 고탄성 완충재를 사용해 차음재 두께를 기존 30mm에서 40mm로 증가시켰다. 모르타르 두께도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기존 40mm에서 70mm로 향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걸리는 기존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가량 단축된다. 또한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소음 발생 시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기술에 추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층간 소음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공인시험기관 등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해브 어 굿 라이프’ 한정판 굿즈 공개
- 2 국내 식음료 첫 100살 기업 하이트진로…“R&D·세계화 집중”
- 3 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맛’ 출시
- 4 MG새마을금고보험, 신상품 레저상해공제 판매 개시
- 5 LS머트리얼즈, 국내 최초로 개발한 UC 활용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 개발
- 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출시…“사전등록 1,200만 돌파”
- 7 삼천리자전거, ‘캐치 티니핑’ 어린이 자전거 3종 출시…“다양한 안전장치 적용”
- 8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스케이트보드·서핑 등 다큐 3부작 공개
- 9 GS25 “편의점 공사 현장에 AI 뜬다”
- 10 무보, 중소기업 수출규모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 ‘수출성장 플래닛'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