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수·결로·층간소음' 3대 하자 없는 기본주택 짓는다
‘경기도 기본주택’에 기존 공공임대주택(영구, 국민임대 등)의 소음·하자·유지관리 등에 나타난 문제점 개선·보완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이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경기도가 무주택자 누구나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기본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좋은 질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안을 마련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는 무주택자 누구나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기본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3대 하자라고 할 수 있는 누수와 결로, 층간소음 등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손임성 도시정책관은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누수 및 균열 등 각종 하자와 불합리한 설계로 인한 주택품질 저하 등으로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에 경기도 기본주택에서는 체계적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입주민들에게 살고 싶은 ‘질 좋은’ 기본주택을 제공하려 한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 제정 방향을 ▲하자 제로(Zero) 목표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 ▲평생거주 고려로 정했다.
이에따라 경기도 기본주택에서는 공동주택 3대 하자인 누수, 결로, 소음 차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침이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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