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등으로 지난해 가계신용이 126조원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4분기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1,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4분기 잔액이 사상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4분기 가계신용은 2016년 4분기(46조1,000억원), 2020년 3분기(44조6,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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