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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대치1차 현대 수직증축 추진…"리모델링 사업 강화"

부동산 입력 2021-02-26 12:22 수정 2021-02-26 13:51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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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및 수도권 일대 리모델링 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한 데 이어 구로구 신도림우성3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용인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른 건설사보다 빨리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해 강남구 청담 아이파크(청담 청구아파트)를 준공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청담 아이파크 리모델링 당시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지하 2층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진 리모델링 단지는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강남구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으며, 안정성 검토는 오는 4월 안에 통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해 지하 3층~지상 18층, 138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에서 수직증축을 추진해 통과한 사례가 드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치1차 현대아파트가 2차 안정성 검토를 통과할 경우 다른 리모델링 단지의 사업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잠원 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의 현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암사동 선사현대, 용인 뜨리에체, 목동우성, 금호두산 등 서울 및 수도권 사업지에 관심을 두고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이번 대치1차 현대아파트 2차 안정성 검토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아이파크만의 리모델링 기술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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