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부진·명절 수요 증가로 농축수산물↑
기상여건 악화…파 227.5%·사과 55.2%
통계청은 오늘(4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7.00(2015년=100)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1% 오른 것으로, 지난해 2월(1.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작황 부진과 명절 수요가 겹쳐지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치솟으며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6.2%가 올라 지난 2011년 2월(17.1%)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농산물 물가가 급등했습니다. 기상 여건이 악화되면서 파 물가는 227.5%나 뛰었고, 사과도 55.2% 올랐습니다. 농산물 전체는 1년 전보다 21.3% 올랐습니다. /heyjin@sedaily.com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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