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 음료 시장에 합류
[사진=일화]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2030세대들 사이에서 가볍게 즐기는 저도주 트렌드가 확산되자 일화가 비알코올 막걸리 음료를 앞세워 대세에 합류한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주력 신제품으로 ‘발왕산 막걸리 제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강원도 평창군의 특산물인 ‘발왕산 막걸리’가 함유된 제품으로, 국내 첫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다. 발왕산 막걸리 제조공정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탄산음료로 재탄생했다.
발왕산 막걸리 제로에는 프락토올리고당 1.6g 함유돼 있어 탄산음료 최초로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에 등록됐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이다. 이 외에도 최근 생균과는 다른 효능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사균 사균체 100억 마리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배양건조물이 첨가됐다.
술이 약하거나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본래 막걸리 특유의 향과 톡 쏘는 청량감은 최대한 살리면서 달큰함을 더해 막사(막걸리 사이다) 느낌을 냈다. 350ml 캔으로 제작됐으며, 패키지 전면에는 발왕산의 정기가 느껴지도록 굵고 힘있는 서체와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일화 한현우 기획팀장은 “한류 열풍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막걸리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음료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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