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총 94명 특별단속반 편성
북부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특사경 단속반의 여름철 산림보호구역과 산간계곡 불법행위 단속 모습.[사진=북부지방산림청]
[원주=강원순 기자]북부지방산림청은 여름 휴가철 산림 내 휴양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오늘(17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산림보호구역과 산간 계곡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북부지방산림청과 각 국유림관리소의 특별사법경찰과 산림보호지원단 등 7개조, 총 94명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불법행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중점 단속사항으로는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 내 산림보호구역과 산간 계곡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내 불법 점유 시설 및 불법 상행위·시설 단속, 불을 피우는 등 산행 및 야영 관련 불법행위, 이끼류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이 있다.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며, “산림 내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불법으로 임산물을 굴·채취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휴가철 산림에서 해소할 수 있길 바라며, 산림자원을 유지·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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