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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중국發 증시 급락과 7월 FOMC 전망은

증권 입력 2021-07-28 19:56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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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오늘 코스피는 3,236.86p에 장을 마감하며 소폭 상승에 성공했는데요. 코스피는 3,200대 박스권에 갖혀 지루한 횡보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와 국내증시에 영향을 많이주는 미국과 중국 시장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앵커]

상해종합지수가 연일 하락하면서 중국발 리스크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데요. 무슨 이유로 하락했고, 또 어떤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씀해주세요.


[기자]

상해종합지수는 연일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과 27일 2%대 급락을 기록했고, 오늘도 하락폭을 줄이긴 했지만 반등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증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정부입니다. 중국정부는 플랫폼과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펼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표출되고 있는건데요. 중국 정부가 자국내 1위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에 과징금 부과와 함께 미국 내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전세계 주요 매니저들이 중국 시장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정부는 빅 테크 규제에 이어 사교육 시장에 대한 초강력 규제 조치를 예고한바 있어 관련 상장기업들의 리스크까지 커진 상황입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조치는 서구 자본주의 체제확산 방지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중국정부의 사전책으로 보인다"며, "중국 리스크는 하반기 국내 경기와 증시에 커다란 부담이 될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미국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의사록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2시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언급이 나올까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현지시간 28일 2시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이후 2시30분 제롬 파월 의장이 언론을 대상으로 의사록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테이퍼링 시기를 연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크 카바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단기 금리전략 책임자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테이퍼링 논의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면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을 기존 중립에서 비둘기적으로 변경하고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하방 압력을 언급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당연히 테이퍼링 관련 언급은 하겠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는건데요. 아무래도 앞서 말했든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등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 둔화 압력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어 갑작스런 테이퍼링은 힘들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 손튼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아직 델타 변이 우려가 경제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연준은 테이퍼링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중국, 미국 시장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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