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30일 원주 민노총 집회 '원천봉쇄'
입력 2021-07-29 18:31
수정 2021-07-29 20:17
강원순 기자
지난 23일 원주 건강보험동단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사진=서울경제TV]
[춘천=강원순 기자]민주노총이 오는 30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 촉구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경찰은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불법집회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강원경찰은 원주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는 30일 원주에서 개최 예정인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 촉구 집회’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금지된 집회 집결 자체를 원천 차단하고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방역 당국과 합동으로 감염병예방법⋅집시법 등 관련 법에 따라 해산절차를 밟는 등 적극 조치와 함께 주최자 등 불법 집회를 강행한 사람들은 관련 법률에 따라 사법처리키로 했다.
원주시는 이미 지난 23일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련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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