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정부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 활성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IT 기업과도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하는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29일)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내년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에 5조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통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 구축한다며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중심 급속충전기 1만2,000개소 이상, 생활권 중심 완속충전기 50만기 이상 등의 구체적인 구축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울러 공공 급속충전기의 수익모델을 만들어 2024년부터 민간에 위탁운영하고, 2026년부터는 단계적으로 매각할 계획을 전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에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해 민간 IT 기업과의 업무협약(MOU)에도 나서며, 전방위적 협력을 도모하는 모습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각각 내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8월 말부터 충전소 고장제보와 상태 표출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두 기업은 충전기 위치 탐색 및 최적 경로 안내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에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예산을 늘리고 민간 기업과 협력하며 미래차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전기차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충전 인프라 확대가) 대중화에 기여하는 건 어마어마하게 크죠.
거주지와 직장 부분에 저속충전기를 많이 확대하겠다는 얘기를 해놨어요.
(전기차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곳에다 충전기를 많이 설치해주겠다는 얘기에요.
내년 후년 정도만 돼도 (전기차 이용이) 굉장히 많이 퍼질 겁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김수빈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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