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를 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늘도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인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오늘(3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3.55%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공모가(6만5,000원) 대비 213.85%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따상(공모가 대비 2배의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한 직후 3주 만에 26%가량 급락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좋은 실적을 거두며 증권가에서 호평이 쏟아지자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277.2% 증가한 1,446억원, 영업이입은 흑자 전환한 6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 전망이 나오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주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계약된 수트(Suite) 1개가 노바백스로 추가 배정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내로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1상 결과 발표 계획을 밝히며 향후 주가 상승 동력까지 확보했다는 의견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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