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SK이노베이션, 지주사 할인 불가피…목표가 ↓"
증권 입력 2021-08-05 08:13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분할 발표에 따른 지주사 할인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월 1일, 예상보다 더 빠르게 배터리 분할을 발표했다”며 “이는 곧 빠른 IPO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IPO 전까지 주가는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배터리 사업부를 제외한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성장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부는 매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핵심 사업부는 분할-상장, 각 사업부에 대한 기업가치는 매각으로 인해 규모가 점점 축소됨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지 않다”며 “다만, 기존 사업에서 성장산업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향후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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