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54만명 늘었지만,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부터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고용시장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1년 전보다 약 54만명 증가한 2,764만8,000명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4차 대유행에 뒤이은 강력한 방역 조치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주로 포진한 업종에서 다시 고용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했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만2,000명 줄어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8만6,000명 감소하며 전월(-16만4,000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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