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셀트리온, 인플렉트라 생산으로 일시적 영업이익 감소…목표주가 ↓”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인플렉트라 성장과 렉키로나 수주 기대감은 높으나 실적 변동성을 고려해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각각 4,318억원, 1,632억원을 기록했다”며 “다케다의 AP사업부 인수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했지만 바이오의약품은 16.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향 램시마(인플렉트라)의 공급 증가로 외부 CMO 활용과 유럽 향보다 추가된 정제 공정으로 매출원가율이 전 분기 대비 9.6%포인트(p)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7.6%p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인플렉트라가 지난해 말 미국내 인플릭시맙 시장의 11%를 점유했으나 올해 6월 17.2%로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며 “렉키로나 임상 3상 결과도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해외 바이오텍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중장기적 신약 플랫폼 기술 확보에 적극적”이라며 “다만 지난 4분기부터 생산시설의 한계로 제품 생산 등 실적 변동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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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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