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대출 중단’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아파트 집단대출 모두 신규 접수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은행도 오는 9월까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은행권에서만 가계대출 잔액이 9조7,000억원 급증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은행권에 강력한 관리방안을 요구했었습니다.
이에 농협과 우리은행은 금리와 한도 조정으로 여의치 않아 대출 문을 닫은 것으로 보입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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