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서울 주택 구입자의 15%는 신용대출을 썼고, 이들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제출된 주택 매입 자금조달계획서 약 19만4,000건 가운데 신용대출이 포함된 것은 15.5%인 2만9,000여건에 달했습니다.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489만원입니다.
월별 신용대출 사용 비율을 보면 지난해 3월에는 비율이 10.1%에 불과했지만 이후 신용대출 비율이 꾸준히 올라 지난 달에는 21.9%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자 신용대출로 우회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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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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