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위 10곳 중 8곳 '도시형생활주택'
부동산 입력 2021-09-16 15:10
수정 2021-09-16 22:54
정창신 기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강남권에 공급된 3.3㎡당 분양가 상위 10개 주택 가운데 8개는 도시형생활주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1,809개 사업장을 분석해보니, 3.3㎡당 분양가 상위 10곳 중 8곳이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장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더샵 반포 리버파크' 도시형생활주택이 3.3㎡당 7,990만원으로 가장 비싼 주택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강남구 논현동 '루시아 도산 208'(7,9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오데뜨오드 도곡'(7,299만원),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 강남'(7,128만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처음 도입된 도시형생활주택은 무주택 서민과 1·2인 가구가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아파트 보다 비싼 수준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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