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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권가도 요동치는 '호남대전'…숨은 표심 어디로?

전국 입력 2021-09-22 10:49 수정 2021-09-23 15:53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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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굳히기 돌입"…정세균 캠프 조직 일부 합류 '천군만마'

뒤쫓는 이낙연 "호남서 앞서기 시작 역전발판 마련"…공세고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사진=페이스북/이낙연캠프]

[광주=신홍관 기자] 4번의 순회에 1차 슈퍼위크까지 치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추석 연휴로 1주를 건너뛴 후 21일부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호남대전'에 온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선두권의 굳히기냐 추격이냐 길목에서 열띤 공방전속 각종 이슈와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뜨겁다.


21일 시작된 호남권 순회 경선 투표는 22일까지 광주·전남·전북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23일부터 25일까지는 ARS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의 호남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수는 20만3000여 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한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고, 여기에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 지지층의 향배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전 총리의 호남 지지도는 사퇴전 누적 득표율 4.27%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 전 총리 사퇴 일주일만에 캠프 조직 총괄 인사가 이재명 캠프에 처음으로 합류한 사실이 전해졌고, 이에 뒤이어 정 전 총리를 지지하거나 관망하던 전북도내 10명의 국회의원들 가운데 다수가 열린캠프행을 뒤따를 것으로 알려져 이재명 캠프는 사뭇 반색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들의 공식 지지선언 공식 발표는 일정기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전북은 정세균 전 총리의 텃밭으로 국회의원 중 김윤덕 의원만이 유일하게 이재명 캠프에 속해 있었지만, 지지세가 확장되면서 여론의 무게중심이 이재명쪽으로 기울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광주 TV토론을 마친 이재명 지사가 상경길에 정 전 총리를 지원했던 몇몇 전북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을 만났고, 이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 이재명 캠프로서는 지지세 확장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광주전남의 경우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지지세력이 애초부터 양분됐다. 현재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이재명 쪽 광주 의원은 민형배, 이형석, 이용빈, 윤영덕 의원과 전남은 주철현 의원 등이다.

민형배 의원은 최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까지 올인하고 있다. 이는 정세균계로 분류되고 광주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강기정 전 수석을 향한 손짓으로도 해석된다.
 

반면 이낙연 캠프쪽은 광주에서는 이병훈, 전남의 경우는 이개호 의원 주축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전남에서 역전의 실마리를 찾는데 가시적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되고 있다.

아울러 '대장동 의혹'으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고, 최근 크게는 10%p 격차로 이재명 후보를 앞선 것으로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역전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고무돼 있다.

이재명 53.70%, 이낙연 32.46%라는 1차 슈퍼위크 득표 성적에서 이낙연이 뒤집기에 성공할지 이재명이 굳히기 수순에 들어갈지 '호남대전'이 갈수록 점입가경을 이루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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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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