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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미국發 금리발작…코스피 3,000선 지지 테스트

증권 입력 2021-10-01 19:14 수정 2021-10-05 18:0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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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0선 이탈

코스피 3,010선 마감

[앵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렸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코스피가 3,000선 초반선까지 내려왔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3,000선 초반까지 밀려 내려왔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미국 채권 금리 상승 여파에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9일 제롬파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 참석해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공급 병목현상으로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시 1.5%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은 당분간 면하게 됐습니다. 미국 상하원이 내년 123일까지 정부 재정을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을 가결한 것인데, 다만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과 32,000억 달러의 사회복지 예산안, 부채한도 협상 등이 남아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3.39% 내린 3,019.18p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5.19% 급락하며 983.20p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20,843)이 대량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15,617)과 외국인(-5,812)이 매도했고, 코스닥도 개인(7,776)이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5,023)과 외국인(-2,438)이 매도세에 낙폭이 커졌습니다.

 

아마존이 7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오는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10여곳이 넘는 기업이 관련주로 꼽히지만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상장 후 직접적 수혜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레보비르 캡슐을 개발하는 두 번째 임상 2상을 진행한 부광약품은 치료 효과가 유의미함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개발 계획도 밝혀 주가는 급락세를 탔습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는 글로벌 수요의 견조성을 확인시켜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는 지속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틈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비철금속, 상사, 수소 등에 대한 관심을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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