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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땅꾼의 땅땅땅] 전원주택지 투자 전략

오피니언 입력 2021-10-14 13:28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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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땅을 매입해서 좋은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 만들면 시세 차익에 더하여 개발 수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지를 찾을 때는 남들이 좋아할 만한 땅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이 살 땅이라면 나만 좋으면 되지만 매각을 염두에 둔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할 입지와 환경을 골라야 합니다. 나도 좋고 남도 좋아할 만한 땅이라면 최적입니다. 

 

전원주택지 투자 전 확인해야 할 사항

 

배산임수의 지형에 자연경관이 수려한 땅이라면 누구나 탐을 낼만한 땅입니다. 하지만 그런 땅은 이미 누군가 차지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가격도 물론 비싸고요. 사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완벽한 조건의 땅은 드뭅니다. 모든 땅이 각기 한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면 좋습니다.

 

결국 토지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땅이 지닌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 있는가?

2.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의 비용이 들 것인가?

3. 해결한 후 대지가 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얼마인가?

 

땅이 지닌 문제점 파악하기

 

가장 먼저 땅이 지닌 문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땅이 지닌 문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땅 자체의 문제

온종일 해가 들지 않거나 배수가 되지 않는 지형이라면 전원주택지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토질이나 지형이 좋지 않은 경우는 개발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땅의 경사가 심해 개발허가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땅 자체가 지닌 문제가 있습니다.

 

2. 땅에 얽힌 규제나 타인의 권리

땅에 적용되는 공적 규제는 여러 가지입니다. 보전지역 임야라면 규제가 강력하니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분묘기지권이나 소유권 분쟁처럼 소유자 외에 다른 누군가와 권리를 다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매입한다 해도 다시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큽니다.

 

땅이 지닌 문제를 파악한 후 내가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 얼마의 시간과 비용이 드는지 알아야 합니다. 해결 불가능하거나 극히 어려운 사안인데도 이를 가볍게 여겼다가 큰코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매물로 내놓은 중개인은 대개 별 문제가 아니라고 호언장담하지만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슬쩍 뒤로 물러나 모른 척합니다. 그때 가서 후회하면 늦습니다. 투자자가 직접 알아보고 확인하는 게 정답입니다.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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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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