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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3,000선 탈환…"추세 전환VS기술적 반등"

증권 입력 2021-10-15 21: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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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회복…삼성전자 ‘7만전자’ 복귀

"반도체 업황 둔화…상승세 유지 어려워"

삼아알미늄, 중국 전력난 이슈…수혜 기대

"테슬라 실적 발표…관련주 수혜 기대"

"테마주 보다는 실적주 눈여겨 봐야"

[앵커]

코스피가 3,000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추세적 상승이냐, 기술적 반등이냐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향후 전망과 시장 대응까지 자세하게 짚어봅니다. 임재석 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전화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모처럼 기분 좋은 상승입니다. 우선, 오늘 장 마감 시황부터 전해주시죠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오늘 시장 상승으로 마무리 되면서 3거래일간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에 3000포인트를 잠시 이탈하였지만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3,000선을 지켜주면서 마무리가 되었고 코스닥 시장은 시초에 급격한 하락하였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가며 상승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체크해야할건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만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와준 점을 체크해야 할텐데, 그동안 환율의 상승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다시 안정화 되면서 오늘의 수급이 상승의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3,000선 재탈환에 성공한건데, 조정은 일단락 됐다고 봐도 될까요. 향후 시장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국내증시 연이은 조정장세 속에서 이번주 다소 반등에 성공해준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반등은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이고 그동안 있었던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보여지구요.

 

아직 대내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악재들이 시장에 남아있는만큼 당분간 장세가 위 아래로 조정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현금확보를 어느정도 해두시는것도 좋겠고

 

3분기 실적장세에 맞게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 지수는 앞으로 우상향해줄 수 있는 요건들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정을 받고난 뒤에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주도주의 부재가 뼈아파 보입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삼성전자도 오늘 7만원선을 회복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연초 10만전자 기대감은 여전히 무색한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이탈하게 되면서 많은 걱정도 하셨을겁니다. 1월 11일 9만6,800원이었던 연고점 대비 현재 약 28% 정도 하락한 상태인데,

 

올해 초에만 하더라도 D램 가격 상승과 함께 호실적까지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실어주었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D램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이 되었고,

삼성전자는 D램 시장에서 전세계 40%를 차지할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향후 D램 시장 전망 또한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기 때문에 슈퍼사이클이 아닌 다운사이클 전망도 나와주고 있어서 연이은 호실적에도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만큼 반도체 업황의 둔화로 인해서 당분간의 상승 지속성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호재에 목 말라 있는 증시입니다.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데, 실적 개선주를 봐야 할까요.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현재 국내증시 굉장히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내외로 수많은 악재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의 전력난 그리고 글로벌 공급난 등 단기적으로 해소되지 않는 이슈들이 증시의 피로감으로 작용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3분기 실적발표 시즌과 맞물려 실적개선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실적이 좋더라도 빠른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모멘텀이 중/장기적으로도 좋은 업종의 기업을 고르시는게 좋겠습니다.

 

[앵커]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한 시장입니다. 어떤 섹터와 종목을 눈 여겨봐야 할까요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알루미늄 관련주 말씀드릴텐데 중국의 전력난 문제와 전세계적으로 공급망 대란과 함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키워주고 있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13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많은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현재 세계적인 전력난에 따른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병목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알루미늄 관련기업들의 수혜가 있을 수 있을텐데 대표적으로 삼아알미늄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 압연제품과 알루미늄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특히 알루미늄박은 전세계에서 6개 기업에서만 생산을 하는 독과점 시장인데 알루미늄박은 2차전지에 적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시장의 고성장과 알루미늄값 상승에 따른 수혜가 지속적으로 기대되는 만큼 알루미늄 관련주인 삼아알미늄 주목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주 주목해야 할 만한 이벤트는 짚어주시죠.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다음주 주목할만한 이벤트로는 테슬라의 실적발표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가 되겠습니다.

먼저 테슬라의 실적발표부터 말씀드리자면 반도체 공급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테슬라의 3분기 판매량만 24만 1300대를 인도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에 따라 1분기, 2분기에 이어서 3분기 또한 최대실적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실적 개선과 함께 수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누리호의 발사가 되겠는데 다가오는 21일 목요일에 누리호가 발사를 합니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로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자국 기술력을 통해 우주발사체를 개발한 국가가 됩니다.

따라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 테슬라 실적발표와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기업들 미리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개인투자자분들 대응이 쉽지 않은 장입니다. 향후 변동성에 어떻게 대비할까요

 

[인터뷰]임재석/리더스투자 수석연구원

네, 현재 국내증시는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은 상황이라 지금과 같은 조정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연준에서 테이퍼링을 11월에 점진적으로 시작한다고 한 만큼,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가 되었고, 환율 또한 다시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매수세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슬아슬했던 신용잔고도 5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는만큼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반대매매나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출회된 종목들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외인의 이탈 여부를 잘 체크하면서 변동성이 심한 테마주 위주보다는 실적이 탄탄한 종목들 위주로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뚜렷한 종목들 위주로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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