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일염' 가을 생산 중단…고품질 제품위한 '처방'
입력 2021-10-17 07:29
신홍관 기자
생산시기 조정으로 품질 차별화…봄 가을 생산 피해
신안 천일염 생산 장면. [사진=신안군]
[신안=신홍관 기자] 전남 신안군은 고품질 천일염 생산 구현을 위해 16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봄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알갱이가 잘고 나트륨함량이 높아 쓴 맛이 강해 신안천일염의 품질저하를 막기 위한 처방에 따른 것이다.
천일염 생산자들의 노력에 발맞춰 생산 종료시기를 어긴 생산자에게는 보조금 등 각종 지원에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자체 기준도 마련했다.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생산하는 천일염은 기후, 주변환경 및 생산시기 등에 의해 품질차이 나기때문에 생산시기를 맞춰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박우량 군수는 “올해처럼 천일염 가격이 높게 형성됐어도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생산자 스스로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시기를 조정해 지켜주는데 감사드리며, 천일염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청정갯벌에서 생산되어 각종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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