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3분기 영업이익 136억…전년동기대비 211%↑
서울 서초구에 있는 SGC이테크건설 전경. [사진=SGC이테크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SGC이테크건설은 3분기 매출 2,529억원과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211% 넘게 뛰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보면 8,561억원의 매출과 4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5,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고 토건사업의 매출은 2,705억원으로 2.2% 줄었다.
전 사업부의 비용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가이던스인 1조2,80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는 게 SGC이테크건설의 설명이다.
플랜트사업부문은 물류센터 중심의 신규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상승에 기여 중이다. 지난 8월에는 김해 덕암 복합물류센터와 쿠팡 광주 물류센터 등 각각 1,000억원 이상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 현재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화성 콜드체인 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 SGC그린파워 등 다수의 현장이 마무리 중이다.
토건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THE LIV'(더 리브)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상승중이다. 또 4분기에는 지난 2019년 처음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G밸리 더리브 스마트타워'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시작되어 자체사업 수익이 인식될 예정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지난 2분기에 3분기에 준공 될 것으로 예상된 현장들이 조기 준공되면서 3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었다"며 "4분기에는 3분기 수주한 현장들의 본격 프로세스 진행이 예상되고 있어 더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건설사업 본연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수준 1조2,800억원과 신규수주 2조3,900억원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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