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통적으로 12월은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데요. 올해는 다를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불확실성 영향에 12월 분양이 몰리며 주택 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입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달, 전국에서 7만1,400여가구의 분양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사전청약과 신혼희망타운, 임대 등을 포함해 7만1,39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 2,558가구입니다.
전체 물량 중 수도권 일반 분양은 40.8%에 달하는 2만5,542가구이며, 지방은 3만 7,016가구가 풀립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북, 인천, 경남 등 순으로 집계됩니다. 다만, 서울은 4곳에서 835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체 1.3%수준입니다.
특히 같은달 교통호재, 주변 대비 합리적 시세 등 장점을 품은 3기 신도시 3차 사전청약이 시작됩니다. 대상 지구는 하남 교산, 과천 주암, 시흥 하중 등 4,167가구로 1, 2차 사전청약 보다는 더 높은 열기가 예상됩니다.
이 같은 현상은 건설사들이 내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인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
"그동안 대출규제라던지 여러 규제들 때문에 미뤄왔던 물량들이 연말에 모두 발표되는것 같은데요. 연말에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게 가장 큰 이유고요."
내년 1월부터는 총대출액 2억원 초과, 7월부터는 1억원 초과의 경우 개인별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됩니다. 또한,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라는 변수가 있고, 이에 따른 주택 공급, 규제 정책에 따라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막판 분양 몰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키워드 :
서청석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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