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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여수시의원 "웅천동 행정구역 개편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해야"

전국 입력 2021-11-30 17:11 윤주헌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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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의원, 웅천동 분동·파출소 및 중고등학교 신설 주장

이션효 여수시의원. [사진=여수시의회]

[여수=윤주헌 기자] =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행정동 개편과 파출소 및 중·고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15회 정례회에서 이선효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웅천동을 행정동으로 분동해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웅천동은 마리나, 관광·휴양시설, 친환경 주거시설 등 관광·레저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여수국가산단 배후복합단지로 조성한 우리 시의 대표적인 신도심 지역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증가, 마리나 항만개발, 각종 문화·편의시설 집중으로 치안공백, 교육문제, 교통체증 등으로 도심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천동은 현재 시전동 전체 인구의 61.3%인 2만24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금년 말 부영아파트 입주로 6000여 명이 증가할 예정이다. 생활형숙박시설 입실 예정인 2022년까지 총 3400여 실이 준공되면 3만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행정수요 급증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또 "신기동의 대광 로제비앙 등 공동주택에 1000여명이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2023년까지 시전동은 7300여 명이 증가되어 전체 인구는 4만3900여 명으로 생활숙박시설까지 감안할 경우 5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하루빨리 행정구역을 개편해 웅천동을 행정동으로 분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선효 의원은 "웅천동은 월호·시전동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가 설립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천동 인구는 2만 명을 넘어섰고 금년 말까지 2개의 대단위 아파트가 준공되어 입주가 완료되면 인구가 3만여 명, 중학생수는 1200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듯 환경과 여건이 변화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학교 신설 정책이 따라주지 않아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은 여전히 먼 거리를 통학을 하고 있어 교육여건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의원은 "웅천동에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추가로 신설해 웅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웅천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 요구했다.


더불어 웅천동은 "인구 증가추세와 공동주택 현황만 보더라도 치안서비스의 요구는 단연코 우리 시에서 제일 많은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웅천동 인구는 신규아파트 신축, 초고층 대규모 생활숙박시설 조성 등으로 날로 치안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출소 신설을 통해 웅천동 치안서비스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권오봉 여수시장은 "웅천동 주민의 복합적 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분동 및 주민센터 신축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 행정수요 및 인구 증가 추이, 타 읍면동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여수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민원의 신속한 대응 등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웅천동 현장민원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파출소 신설에 대해 "웅천동 내 대규모 생활숙박시설 조성, 인구증가 지속 등 치안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파출소 신설 필요성을 경찰서에 지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웅천지구 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서는 "학교 신설 계획의 경우 우리시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며 "여수교육지원청에서 '가칭' 웅동초등학교 개교 후 학생 현황 등을 감안해 검토가능 하다는 의견임으로 2023년 3월 1일자 개교 예정 인 웅동초등학교 개교 후 학생 현황 등을 검토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신설 검토가 필요하다"는 교육지원청의 입장을 전했다. /iamjuju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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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헌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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