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외화증권 보관금액 1,000억달러 돌파…사상 최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예탁원에 따르면 11월26일 기준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021.3억달러로 집계됐다.
1994년 일반투자자 외화증권 집중예탁제도 시행 이후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10년 동안 10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특히 2020년 6월 외화증권 보관금액 500억달러에 도달한지 불과 1년 5개월만에 2배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증시 호황과 이를 기회로 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시장 등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상품별로는 외화주식이 3년 동안 100%이상 증가해 전체 보관금액 상승세를 견인한 반면 외화채권은 보합권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2020년말부터 보관금액 상위 톱5위가 모두 미국 기술주이며, 현재 해당 종목들이 외화주식 전체의 33.5%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테슬라(148.2억달러), 애플(43.8억달러), 엔비디아(30.2억달러), 알파벳A(22.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0.8억달러) 순으로 비중이 높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67.4%), 유로시장(21.1%), 홍콩(3.7%) 순으로 미국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현재 4412억달러로 2020년 전체 3233억달러 대비 36.4% 증가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CAGR) 59.0%의 높은 상승률 기록했다./choimj@sedai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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