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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가격 폭락세…인버스 천연가스 ETN 가격 1주새 63%↑

증권 입력 2021-12-06 15:44 수정 2021-12-11 10:5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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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월 사이 1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사진=키움증권HTS]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나면서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인버스ETN(상장지수증권상품들은 1주일 사이에 최대 60% 넘게 급등했다. 

 

6일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1월물 천연가스(Natural Gas)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 가량 급락한 100BTU(열량단위)3.8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65.477달러에 마감한 천연가스 가격은 1주일 사이 25% 가량 폭락했으며, 지난 106일 고점인 6.667달러 대비해서는 40% 이상 떨어졌다. 천연가스 가격이 4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이를 추종하는 인버스 천연가스 선물ETN 가격은 이날 급등세를 탔다.

 

대표적 상품으로 알려진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615.71% 급등한 2,2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상품은 지난달 291,355원에서 1주일 사이에 가량 63%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 인버스 2X천연가스 선물ETN,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ETN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ETN의 수익률은 폭락했다.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ETN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ETN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6%, 15.09% 급락했다. 1주일 사이 손실율은 약 46%에 이른다.

 

최근 천연가스가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한 배경에는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치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노드스트림2 제재를 압박하는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을 최근 발의한 가운데 천연가스 공급의 칼을 쥔 러시아가 천연가스 가격 조정을 통해 유럽 국가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이 천연가스 가격 압박을 통해 러시아에 경제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약세 배경으로 지적된다.

 

한편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상품은 DJCI Natural Gas 2X Inverse TR를 기초지수로 CME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의 최근월물 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상품이다. 천연가스 선물 가격 하락 시 본 상품의 가격은 2배 상승, 천연가스 선물 가격 상승 시 본 상품의 가격이 2배 하락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ETN
은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돼 실
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 기초지수와 연동되어 운용하므로 확정수익률을 만기에 지급받을 수 있으며, 매매거래를 할 경우 주식 매도시 부과되는 거래세 0.3%가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쪽으로 매매 포지션이 쏠릴 경우 유동성과 관련된 위험으로 적정 가격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 위험인 괴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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