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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출마 선언한 김대중 "미래교육으로 작은학교 살리고 지역소멸 막겠다"

전국 입력 2021-12-08 13:09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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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디제이케이션' 비전제시

전남교육청 추진하는 작은학교 통폐합 중단 촉구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8일 도교육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대중 캠프]

[무안=신홍관 기자] 전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는 "미래교육으로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소멸도 막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대표는 8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 번째 공약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주창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학교 통폐합에 반기를 들었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으로 역동적인 전남교육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은 교육정책 브랜드인 '디제이-케이션(Dynamic Jeonnam Education)'의 구체화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심각한 지역 소멸 위기를 막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대전환과 미래교육을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미래 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과 교육자치 확대를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남의 학교를 작은-미래학교로 만들어 간다"면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1호 공약으로 언급한 '디지털 대전환'과 같은 맥락이고, 지난 9월 출마선언을 하면서 디지털 미래교육을 언급한 자신의 정책 공약과 맞아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작은 학교 통폐합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하면서, 작은학교 살리기 논의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목포정명여고 교사로 재직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대중 대표는, 이후 지방자치에 입문해 3선 시의원과 최연소 목포시의장을 지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고, 교육감 직선제가 실시되면서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대표는 노무현재단 창립 운영위원,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남동부 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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