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코로나19 확산 첫해 파산이나 개인 회생 등 생활고로 연금을 미리 찾은 사람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회생 절차를 밟거나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개인형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총 7,110명이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인출 금액 또한 897억원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서민 고충을 반영해 코로나19에 따른 연금 중도 인출을 부득이한 경우로 인정하고 낮은 세율을 적용해 주기로 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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