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속도…폐플라스틱 사업 진출
산업·IT 입력 2022-01-18 19:46
수정 2022-01-19 08:47
장민선 기자
[서울경제TV=장민선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t 규모로 건설합니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하는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초임계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무라 테크놀로지에 지분투자를 진행한데이어, 최근엔 무라의 기술 판권을 가진 미국 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과 공장 기본 설계를 위한 공정 라이선스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G화학은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제품 검증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를 보유한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jjang@sedaily.com
장민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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