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한샘, 주택매매거래 위축·단기적 모멘텀 부재…목표주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안타증권은 19일 한샘에 대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고 단기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한샘 연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5,44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현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매매거래 감소에 따른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수요 둔화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경쟁 심화에 따라 온라인 부문의 이익이 감소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위로금이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돼 영업이익 감소 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리하우스 대리점은 700개로 연간 목표치에 부합해 채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시공 인력 역시 약 3,200명으로 최근 재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과 성장률을 고려해 24% 하향 제시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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