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몬스자산운용, “부동산개발사업 분야 참여 확대”
곽효진 대표 “투자자 수익창출 기여…메이저 자산운용사로 도약”
곽효진 테라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테라몬스자산운용]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테라몬스자산운용은 올해 PFV사업·부동산펀드 등 부동산개발사업 분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 한해 10건 이상의 금융자문 프로젝트 수주와, 펀드설정액 (AUM) 2,000억원 및 영업수익 60억원 이상을 목표로 했다.
지난 2020년 ㈜테라몬스로 설립된 테라몬스자산운용은, 이듬해 1월 자산운용업을 등록하면서 현재의 ‘테라몬스자산운용’ 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동시에 건설부동산 및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지낸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 회사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서울 강남·강동·경기도 평택·인천 검단신도시 등지에서 누적사업규모 약 8,000억원 규모의 계약에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계약을 체결, 지난 한 해 동안 결산 영업수익 23억원을 달성했다.
공모주 펀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테라몬스 공모주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와 ‘테라몬스 공모주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의 설정액은 1,00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코스닥벤처기업’ 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와 프로젝트펀드·블라인드펀드 등을 통한 대체투자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요인으로는 곽효진 대표이사의 역량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1969년생인 곽효진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건축공학 및 건설경영을 전공했다. 이후 신동아건설·우림건설·대우산업개발 등 다수의 건설사에서 건축견적을 비롯, 설계 및 시공 등 엔지니어로서 시공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경험한 뒤 민간수주·사업인허가·PF 등 금융조달업무를 15년 이상 수행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감각을 겸비한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효진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의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투자자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운용사 본연의 업무 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업무 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 한해 전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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