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과도한 하락에 저가매수 심리 커졌나…국내 증시 1~2%대 상승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장중 2,6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는 등 오늘(28일)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모두 1~2%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28일 전장 대비 0.13% 오른 2,617.87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9시 47분 2,591.53p까지 내리며 14개월 만에 2,600선이 무너졌다. 다만 이내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2,663.34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1억원, 3,915억원 매수했고, 외국인은 6,988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855개 종목이 상승했고 59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8.24%), 건설업(+5.89%), 유통업(+4.27%), 섬유의복(+4.14), 음식료업(+3.77%)등이 상승, 보험(-0.51%) 만이 하락하며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6.17%), NAVER(+2.31%), 삼성바이오로직스(+3.79%), LG화학(+4.75%)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0.89%), 삼성SDI(-1.68%)만이 내리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872.87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1,588억원)이 매도하고, 외국인(+761)과 기관(+775)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17%), 에코프로비엠(+0.67%), 펄어비스(+1.07%), HLB(+6.55%) 등이 오르고, 엘앤에프(-0.41%), 위메이드(-8.06%)가 내리며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며 수급 분산 우려가 완화되자 현대건설이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9.61% 상승한 4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20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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