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카카오뱅크, 성장과 수수료 손익 측면 부진…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0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성장과 수수료 손익 측면의 부진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규제로 인하여 2022년과 2023년 대출 성장률을 17.6%, 28.5%로 직전 29.2%, 29.4%대비 하향하였으며 수수료 수익 증가율도 20.6%, 27.8%로 직전 69.9%, 32.4%대비 하향하였기 때문에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에서 대출 성장이 가지는 의미는 CIR의 경쟁력 확보의 속도를 결정하며 IPO(기업공개)로 조달된 자금의 효율성 제고 속도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수료 수익의 경우에는 플랫폼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카카오뱅크 가치평가는 기존 은행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중금리 대출에서의 경쟁력 확보 여부와 카카오 에코시스템을 통해 경쟁 인터넷전문은행 대비 차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Q21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362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성장과 수수료 측면에서 부진"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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