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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수 "여수 한국화약 부지 1백만평 친환경 수변시티로 개발"

전국 입력 2022-04-11 17:1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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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세대 3만명 거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관광숙박·주상복합·쇼핑·해변광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여수 신월동 한국화약 부지.

[여수=신홍관 기자] 강화수 전남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00만 평 규모의 한국화약 부지를 가막만 친환경 수변 시티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강 후보는 자신의 6호 공약으로 “신월동 1600-1번지 한국화약 공장은 신도심(웅천~여문지구)과 원도심(대교동~신월동) 간의 정상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 화약공장이 있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며 친환경 수변시티 공약을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한국화약 공장을 지금 이전하지 않으면 20년 후, 30년 후에도 여수시는 지금 모습 그대로 일 것”이라면서, “신속히 화약공장을 타지역으로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 일대 100만평에 3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와 관광숙박시설, 주상복합, 해변광장, 바다풀장, 복합문화공간 등 대규모 관광 시설을 건설해 부산 해운대를 뛰어넘어 두바이급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수변도시 개발을 통해 인구 유출 문제와 주택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웅천동과 신월동, 국동, 여서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사통팔달 연결하면 10만여 명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되며 대교동, 서강동 등 원도심의 상권까지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웅천하수종말처리장을 여수국가산단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 또한 수변시티와 함께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 등을 유치할 경우 105만평 가까운 도심 개발이 가능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화수 여수시장 예비후보. [사진=캠프]

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신월동 1600-1번지 일원 약 330만㎡(100만평)은 낮은 야산과 화약공장이 입지하고 있어 공장 이전 시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며, 여수시와 공동개발을 전제로 토지연고 기업에 개발권을 주고 도로, 공원, 문화공간 등 공공시설을 건설케 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함으로써 기업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가막만 친환경 수변시티는 계획인구 3만 명(약 15,000세대)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관광숙박·상업·유통·공원 등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신도시로 2029년까지 7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해변광장 설치와 가막만 바다 일부는 바다풀장이나 인공풀장 등을 조성해 해수욕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1호 여수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제2호 국립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중심 율촌스마트시티 건설 ▲제3호 바다 빛깔 여수 관광 10대 프로젝트, <더놀자, 여수야!> ▲제4호 대중교통체계 7대 대전환 ▲제5호 반려동물 공약‘댕댕이와 냥냥이를 위한 5대 약속’ 등을 발표하며 여수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여수시 삼일면에서 태어난 강화수 예비후보는 진남초·구봉중·여수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를 졸업 후 KAIST(카이스트)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고위공무원단 나급)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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