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권 4개 지자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진해만권 4개 지자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창원과 거제, 통영, 고성 등 진해만을 둘러싼 4개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경제TV]
[고성=이은상기자] 창원과 거제, 통영, 고성 등 진해만을 둘러싼 4개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진해만권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섭니다.
이번 협약은 진해만권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허성무 / 창원시장
“하나의 바다를 가운데 놓고 4개의 시·군이 마주 보면서 또 경제 공동체입니다. (4개 시·군이) 나름대로 협조도 협력도 많이 했지만 지금 특별히 더 그런 것이 요청되는 시기가 아닌가…”
4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으로 진해만권을 문화와 관광, 경제 등을 아우르는 하나의 벨트로 만들고 지역에 특화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협약에는 조선 해양산업 활성화와 민간투자사업 확대, 해양폐기물 공동처리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오는 6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상생안을 마련하고,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석주 / 통영시장
“4개 시군 모두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민의 행복실현을 위해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때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불렸던 진해만권. 현재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조선업 불황 등으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분류되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진해만권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이은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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