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재개로 실적 개선 기대…라인업 풀가동”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에 대해 “올해 전체 라인업이 활동하면서 신인, 기존 그룹의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0억원, 8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지난해 1분기는 블랙핑크와 트레저가 활동한 반면 올해는 트레저만 활동해 기저 효과로 인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판매량은 95만장에 달해 블랙핑크의 공백을 고성장하는 트레저가 메꿨다”며 “다만 신규 앨범 발매도 음원 성장세가 높았음에도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아이콘과 위너의 활동이,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의 활동과 투어가 예상되는 만큼 알찬 활동 계획이 있다”며 “빅뱅은 앨범 발매가 없어 실적 기여도가 크진 않으나 하반기 투어 개최 시 이익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콘서트 재개로 YG 본업과 자회사 YG PLUS 실적의 동반 개선이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4,750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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