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
금융 입력 2022-05-11 09:14
수정 2022-05-11 09:17
최재영 기자
[사진=예금보험공사]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윤석열 정부의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11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주 중으로 김 회장을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2년여 임기가 남아 있지만 새정부 출범에 따른 사의를 밝히면 10여명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유력 후보로 떠오른 김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은 전문가에 이어 금융위 관료를 지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분야는 특성상 전문가에 이어 정책‧지원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점에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관료 출신에 더 무게를 둔다.
특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행시 동기여거서 추 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과 함께 윤 정부가 강조한 ‘경제원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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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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