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한국금융지주, 어려운 환경 속 안정적 실적 기록…배당성향 상승 기대”
증권 입력 2022-05-13 08:13
윤혜림 기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IBK투자증권은 13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영업익은 감소했지만 기업금융(IB) 부문 실적개선으로 일부 만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국금융지주의 연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6% 감소한 3,068억원을 기록했다”며 “한국투자증권 순이익은 같은 기간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지주를 기준으로 수수료이익이 21% 감소하고, 거래대금 감소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졌다”며 “와중에 타 대형 증권사 대비 선전한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최고 실적 이후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며 “다만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여신금융기관은 자산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대비 이익규모가 증가해 예년 수준인 배당성향 20% 전망으로도 배당수익률 전망치는 5.6%로 높은 편”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소폭이라도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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