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행진…"4월, 국내 주식 5.3조원 팔았다"
증권 입력 2022-05-16 13:06
수정 2022-05-16 16:48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5조 넘게 팔아치웠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화, 달러 강세까지 이어지며, 4개월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의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코스피 시장에서 5조1,620억 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320억 원을 순매도했다.
넉달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올해 1월 1조6,000억 원, 2월 2조5,000억 원, 3월 4조8,000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696조2,000억 원으로, 시가 총액의 26.7%를 차지하고 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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