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 전달比 1.4p↑
규제완화 기대감에 막혔던 거래량 풀려
노·도·강 가장 많이 올라…용산, 은평 뒤따라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는 175.1로 전달 대비 1.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거래 가격지수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겁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지수가 오른 건 이전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 멈췄던 거래량이 새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또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들이 시장에 반영이 돼서 이런 것들이 반등하는 추세가 나타나는 게 아닌가…"
서울에서 가장 지수가 많이 오른 지역은 노원구·도봉구·강북구 등이 속한 동북권으로, 지난 2월 대비 3월에 4.4포인트 올랐고,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호재로 용산구·종로구가 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어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가 속한 서북권과 강남4구가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선 다음 달 있을 지방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들이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놓으면, 실거래가 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다 하더라도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의 문제가 맞물려 있어, 매매 가격지수가 계속 오를지는 미지수라고 말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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